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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고로쇠,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연구 용역 착수, 주민의견 검토 후 반영
[761호] 2018년 05월 11일 (금) 18:41:20 이성훈 sinawi@hanmail.net

광양시가 백운산고로쇠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9곳인 국가중요농업유산을 2022년까지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환경과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며, 오랫동안 형성시켜온 백운산 고로쇠농업의 보전 가치를 판단해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사전작업으로 지난 1월 백운산 고로쇠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 용역을 착수했다. 광양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법인은 지난 4월, 회원들 간의 상호 화합과 역량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시와 고로쇠영농조합법인은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 지정 신청을 위해 지난 4일 고로쇠 채취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주민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이 확정되면 3년간 총 15억원을 지원 받아 고로쇠농업 유산의 보전·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서희원 산림소득과장은“고로쇠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확정되면 농업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유산자원의 조사와 복원, 주변 환경정비, 관광자원 활용 등 연계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서 과장은“이를 통한 백운산 고로쇠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실물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설명했다.

전국 최초로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제16호로 등록된 백운산 고로쇠는 수분함량이 높은 토양과 해발 600~800m 고지대 계곡부와 수액 채취에 적정한 10~15℃의 평균 일교차를 보이는 기후조건으로 고로쇠 물맛이 달고 개운하며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지리적 표시 라벨에 채취자 이력이 포함된 QR코드를 삽입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액을 마실 수 있도록 채취에서부터 유통단계까지 위생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소비 트랜드를 반영해 0.5ℓ, 1.5ℓ, 4.5ℓPET 등 소포장을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로쇠를 활용한 식품으로는 고로쇠 된장과 고추장, 간장, 막걸리 등이 있으며 시는 각종 상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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