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동‘과거•현재•미래’담아…김 상징조형물 설치
태인동‘과거•현재•미래’담아…김 상징조형물 설치
  • 이성훈
  • 승인 2018.05.11 18:49
  • 호수 76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인교 끝 지점, 김 말리는 모습 형상화

태인동 관문인 태인교 끝 지점에 김 말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상징물이 세워져 눈길을 끌고 있다.

태인동(동장 이화엽)은 지난 4일 태인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아낸 높이 8m, 폭 2m의 상징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상징물에서 표현한 태인동의 과거는 세계 최초 김 양식지라는 역사를 살려 김의 옛 말인‘海衣’를 표기했으며, 포스코에서 생산된 최고급 스테인리스를 조형물의 중심 소재로 사용해‘포스코와 연관 산업단지’를 표현했다. 또 친환경 녹색(Green) 산단과 지역민과 기업이 소통(Community)하며 상생하는 살기 좋은 지역을 지향한다는 의미로 조형물 상단부에‘The Green Community’를 중심 메시지로 표기해 태인동의 미래를 담아냈다.

특히,‘The Green Community’와 ‘海衣 태인동’은 지난 1월 태인동민을 대상으로 한 조형물 문구 설문조사에서 각각 1·2위로 선정된 문구를 디자인화해 조형물 설치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이은찬 태인동발전협의회장은“오래 전부터 필요성을 느껴왔던 태인동 상징조형물을 많은 분들의 협조로 설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이를 계기로 주민들이 하나 되고, 더 발전하는 태인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인동발전협의회와 태인동 간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태인동 상징조형물 제작·설치사업은 발전협의회에서 사업비를 지원했다. 태인동은 설문조사, 소공원 조성, 보도블럭 교체 등 행정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