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7월’착공, 2020년 6월 준공
도립미술관‘7월’착공, 2020년 6월 준공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5.18 17:58
  • 호수 76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하1층~지상3층…복합문화공간 조성

전남도립미술관이 오랜 준비 끝에 오는 7월 착공한다.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도립미술관은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경전선 폐선부지인 광양읍 인동리 227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1547㎡, 지하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립미술관에는 지하 1층 전시실, 수장고를 비롯해 지상 1층에 어린이 전시·체험실, 북카페, 지상 2층에 대강의실, 워크샵실, 지상 3층에 리셉션실, 학예연구실 등 다양한 공간들로 조성된다.

전남도는 5월 초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심의를 마치고, 시공사 선정을 위해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의뢰하는 등 공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도 원활한 도립미술관 건립 추진을 위해 전남도에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해왔다. 지난 4월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전남도에 무상 사용허가와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친 상태이다.

이와 함께 구 광양역사 부지 앞 폐창고를 시민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전남도립미술관과 연계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장형곤 문화예술과장은“전남도립미술관이 광양 문화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1세기에 걸맞은 공공미술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