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하수처리과에 근무하는 김찬권 팀장(환경6급)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제114회 상하수도기술사 국가기술검정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상하수도기술사는 상하수도분야의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자로서 정부가 인정한 최고의 전문가라 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률이 5%내외에 불과하다. 상하수도기술사에게는 상하수도분야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의 지도·기술자문·감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2017년 수질관리기술사 시험에 합격한 김 팀장은 상하수도기술사를 합격하여 물환경분야 2개 기술사를 취득한 전문가로 전라남도, 광주시 공무원 중 김 팀장이 유일하다.
김 팀장은 최근 몸이 많이 좋지 않아 마지막 2차 시험을 앞두고 수술을 2번이나 했으나 중도 포기하지 않고 주경야독 노력 끝에 기술사를 취득하게 되어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김 팀장은“좋은 성과를 얻도록 항상 격려와 도움을 준 직장 동료 직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그 동안 배운 전문지식을 시정에 접목시켜 수질, 수량관리 및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물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 모두가 고품질 삶을 보장하는 예방적 환경복지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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