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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성 549아트 프로젝트는‘체크 인’ 열린 문화소통 공간 조성할 것”
문화특화지역 읍성549아트프로젝트 이설제 감독
[763호] 2018년 05월 25일 (금) 19:27:53 김영신 기자 yskim@gynet.co.kr
   
 

광양읍 문화특화지역 거점 공간 조성사업이 작가들의 감성과 개성, 지역정서를 살려 4곳의 공간을 조성하는 작업이 ‘읍성549아트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읍성549아트프로젝트’는 지역의 예술가들이 작가로 참여해 △이경모 사진작가를 기념하는‘광양사진관’△정채봉작가의 광양의 추억과 흔적을 더듬는‘빈터’와‘갤러리’△시민 누구나 와서 회의와 세미나 등 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소통 공간‘커뮤니티’등 4개의 공간을 광양읍에 꾸미는 사업이다.

문화도시사업단은 광양읍이 문화도시의 모습을 갖추도록 둥지를 트는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참여 작가 외에 일본 도쿄에서 수년 간 작품 활동을 하고 설치미술제 등 다른 도시의 크고 작은 아트 페스티벌 행사의 감독을 맡아 온 이설제 씨를 감독으로 초빙했다.

‘돈’보다는‘가치’를 보고 선뜻 참여했다는 이 감독은 일주일에 두 번 사업단에 출근해 한창 꾸며지고 있는 4곳의 거점공간들을 돌며‘정말로 필요한 시민 문화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좋은 아이디어를 모으고 반영해 사업이 잘 마무리 되도록 작가들과 사업단 사이를 잇는‘브릿지 역할’을 한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응용미술을 공부한 이 감독은 한려대와 순천대에서 7년 동안 강의를 하며 광양 구석구석 안 가본 데가 없을 만큼 광양에서의 추억이 많다.

   

이설제 감독의 설치 작품‘에쿠스도트’▶

그래서 이설제 씨는 광양사람은 아니지만 광양을 참 좋아한다고...

이 감독은“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예술가의 특성상 한 곳에서 오래 머물지 못하는데 광양에서는 7년을 보냈다”며 “광양을 떠나 다른 도시에 머물면서도 광양에서 보냈던 즐거운 추억들이 떠올라 광양의 현재 모습이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마침 문화 관련 일을 한다기에 다시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다시 찾은 광양에서 자신이 머물렀던 예전과 문화적 환경이 크게 변하지 않았음에 다소 실망했다고 했다.

   
광양사진관(광양읍 읍성길 113)

이 감독은“읍성549아트 프로젝트는 문화도시의 기본 틀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본다. 이를 토대로 읍성주변에 여러 곳의 문화 거점 공간들이 더 생겨나고 벤치마킹이든 광양만의 새로운 것이든 그 누구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문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꾸며지고 있는 4개의 공간들이 충분히 활용되어 광양읍이 문화특화지역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작가들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뮤니티(광양읍 매천로 821-2)

문화예술이 무엇이냐 묻는 질문에 그는“문화는 곧 즐거움, 커뮤니티, 인포메이션이고 예술은 문화의 일부다”라고 간단하게 답했고“읍성549아트프로젝트 사업은‘체크 인’이다”라는 표현을 썼다.‘체크 인’은 누구나 편하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라며 4곳의 거점공간이 그런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작가의 공간,‘빈터’(광양읍 읍성2길 6-17)

이설제 감독은 산업디자인, 응용미술 뿐 아니라 생활미술, 공예, 아르누보(장식미술), 사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공부를 했다.

   
549 갤러리(광양읍 매천로 847)

사진공부를 마친 후 중앙 일간지 사진기자와 패션잡지에서 작가로도 활동했다. 이후 개인전 10회, 단체전 50여회 등 많은 사진전을 개최해 지금은 중견사진작가로 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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