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천사’마리안느•마가렛, 지상파 공익광고
‘소록도 천사’마리안느•마가렛, 지상파 공익광고
  • 이성훈
  • 승인 2018.06.15 20:03
  • 호수 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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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한국방송공사‘나눔과 배려’주제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0여 년 동안 이타적 삶으로 봉사한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봉사정신이 지상파 공익광고‘나눔과 배려’ 코너 영상을 통해 18일부터 방영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1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공익광고 제안서를 제출하고 두 간호사의 낮은 섬김 정신을 소개했다. 그 결과 소외받고 절망에 빠진 한센인에게 무한한 사랑과 편견 없는 참봉사로 희망을 준 좋은 사례로 인정받아 공익광고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두 간호사에 대한 ‘나눔과 배려’공익광고를 지상파 라디오와 TV 프로그램 광고 시간대를 이용해 방영한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1월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38명의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노벨평화상 추천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44만여명이 다큐영화 단체관람을 했고, 지난해 KBS 성탄특집 방송에서도 당일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에는 해외홍보 활동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간호대학생과 교민들을 대상으로‘마리안느와 마가렛’다큐영화 시사회를 했다. 노벨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 시의회 노벨평화상위원회에서 매년 2월 말까지 추천서를 받아 10월 초 수상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