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도시 만드는데 관심 필요, 선거 비방 심각”
“깨끗한 도시 만드는데 관심 필요, 선거 비방 심각”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6.22 18:29
  • 호수 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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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문 63차 독자위원회…홍보물 난립, 도시 미관 해쳐

광양신문 63차 독자위원회가 지난 12일, 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김장권 총무, 염규선·서문식·이광식 위원이 참석, 선거 막바지 분위기와 광양 5일시장 쓰레기 문제, 불법홍보 스티커 무단 살포, 장애인 편의시설 확보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장권 독자위원은 독자위원을 비롯해 시민기자들이 카톡 단체 대화방을 만들고 밴드를 통해 개표상황을 신속하게 알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하자 김양환 발행인은“그렇지 않아도 신문사 밴드를 통해 개표현황 중계를 할 계획이다. 밴드회원을 초대하고 있으니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참석위원들은 막바지 선거운동에 대한 유감을 한마디씩 나누고 평소 느꼈던 불편한 이야기를 회의를 통해 털어놨다.

서문식 위원은“불법 일수, 사채 대출 스티커를 배포하는 사람들 때문에 짜증스러울 정도”라며“관계기관은 단속하기는 커녕 수거해 온 사람들에게 오히려 보상을 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위원은“청소하는 사람 따로 있고, 보상받는 사람 따로 있는데 시민 세금 들여가면서 이게 무슨 짓인지 모르겠다. 이해가 안된다”며 꼭 취재를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광식 위원은“광양 5일시장 쓰레기 문제도 심각하다. 터미널 쪽 시장 입구는 쓰레기통이 있어서 정리가 되는 것 같은데 우체국 쪽은 쓰레기를 버릴 수 없는 환경이다”며“상인들이 생선 쓰레기를 마구 갖다 버리는 통에 악취는 물론 사람들이 걸어 다닐 수조차 없어 몹시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어“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탈의실 등 비장애인들과 같은 편의공간을 활용하고 있어 불편하다”며“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규선·서문식 위원은“5일시장, 매일시장 등 시장 주변 쓰레기 분리수거가 잘 되지 않고 있다. 읍사무소와 시 환경과에 수차례 건의를 했으나 아직 개선이 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장권 총무는“단속이 먼저냐. 시장 상인들 편의가 먼저냐를 먼저 파악하고 개선과 조치를 해야할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양환 발행인은“바쁠 텐데 참석해주셔셔 감사하다. 오늘 말씀해주신 내용은 필요하다면 꼭 취재를 통해 개선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다음 독자위원회는 사무실이 아닌 시원한 곳으로 초대하겠으니 꼭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