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불성실 무성의 “너무 한다”
집행부 불성실 무성의 “너무 한다”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6 15:46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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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협의회 의정지기단 논평 발표
 광양시시민단체협의회 의정지기단이 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130회 광양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맞춰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단을 꾸려 행감 전반을 모니터하고 있는 광양시시민단체협의회 의정지기단이 행감에 임하는 광양시 공무원들이 불성실과 무성의한 자세로 행감을 파행시키고 있다면서 이를 비판하는 논평을 내놓았다. 다음이 의정지기단의 논평 내용이다. [논평] 집행부는 행정사무감사에 성실한 자세로 임하라!! 지난 1년간 집행된 광양시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하여 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 시정을 요구하는 광양시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11월 28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의정지기단을 꾸려 광양시 행정과 의정에 관한 종합 모니터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확대함은 물론 열린 행정과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이 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모니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현장은 집행부의 의지가 있는지 무색할 정도로 불성실과 무성의로 일관하여 일정의 파행을 불러오고 있다.집행부가 의회에 제출한 자료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제출된 자료의 내용에도 미비한 점이 많아 의원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하여 원활한 감사의 진행을 위하여 사전에 업무협조가 되어 일정조정이 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제는 인사위원회 개최를 이유로 계획된 시간을 1시간 단축케 하더니 오늘 아침에는 민원조정위원회 개최를 이유로 의사일정을 연기토록 요구하여 감사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짧은 시간으로 한정돼 있는 행정사무감사의 일정을 허비하게 하고, 내실 있는 감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는 집행부의 이러한 태도는 시민을 대표해서 집행부를 감시와 견제하고 있는 의원들은 물론, 14만 시민을 무시하는 행태로 밖에 볼 수 없다. 시정지기단은 집행부가 성실하게 행정사무감사에 임할 것을 촉구하며 남은 감사 일정기간 동안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이해와 존중을 통해 광양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2005. 12. 1 광양시민단체협의회 의정지기단
 
입력 : 2005년 12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