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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광양> “할머니, 채소와 과일이 주렁주렁, 너무 좋아요!”
힐링의 장소‘옥상텃밭’…아이들 교육에‘으뜸’
[767호] 2018년 06월 22일 (금) 18:42:18 광양뉴스 webmaster@gynet.co.kr
   
 

새벽 여섯시가 되면 눈 비비며 자리에서 일어나 곧장 옥상텃밭 문을 들어서는 하루 일과의 시작이다. 옥상텃밭에는 여기 저기 꽃과 식물들이 주인을 기다린 양, 녹색 자태를 뽐내며 한가득 펼쳐진다.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한낮이 되면 새들도 찾아와 노래 부르고 벌과 나비도 찾아와 꿀을 따는 아름다운 모습이 한폭의 그림 같다.

옥상텃밭은 손자 손녀들의 실습장으로도 좋은 공간이 된다. 30여종의 식물들을 보며 아이들에겐 모두가 신기하고 관심거리다. “이것도 뭐에요? 저것도 뭐에요?” 질문하며 만져보고 열매도 따며 꽃잎에 코를 대고 실룩 실룩 향기를 맡고 “와! 향기 좋다!”라며 감탄도 한다.

옥상텃밭 세계는 다양한 식물이 가득하다. 빨갛게 익어가는 토마토랑 까맣게 익어가는 블루베리, 붉게 익어가는 복분자, 송이송이 달려있는 아로니아, 달콤한 자두가 있다. 꽃도 피지않고 열매 맺는 무화과, 산에서나 볼수 있는 산머루, 다섯 가지 맛을 낸다는 오미자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매화나무, 항암에 효과가 있다고 소문난 비파나무, 혈관건강에 좋은 황칠나무, 더덕하수오, 와송 등 건강한 나무들도 많다. 채소로는 고추, 부추, 미나리, 돗나물, 취나물, 머위대, 유황성분이 많은 삼채들도 있어 밥상을 푸짐하게 해준다.

꽃은 5월의 여왕으로 불린 여러 색의 장미가 불어오는 바람에 향기를 날리고 해를 따라 피는 해바라기는 노랗게 함박웃음 터뜨린다. 기생초는 이름과 비슷하게 화려함을 뽐내며 흔들거리고 채송화 글라디올러스도 한껏 멋을 부리며, 가을에는 국화향이 그윽하게 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한다.

이중에서 장미를 소개해볼까 한다. 장미꽃을 너무 좋아하기에 5년 전 좋은 품종을 골라 삽목을 시도 했는데 2년은 실패하고 3년째에 성공해 삽목의 달인이 될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 아름다운 품종을 삽목해 잘 키워서 인터넷 카페에도 분양도 하고 이웃의 지인들께 선물도 하고 예뿐 화초들 씨앗을 받아 나눔도 하니 이 또한 저에게는 즐거움과 행복이 아닐 수 없다.

비어있는 공간을 텃밭으로 만들어 내손으로 뿌린 씨앗에서 파란 새싹이 고개를 쑥 내밀었을 때 기쁨과 작고 예쁜 꽃들이 피어 열매를 만들어 알알이 익어가는 자연의 신비로움이 살아가는 삶을 윤택하게 하고 그 어디에서 느낄 수 없는 보람과 즐거움이 된다.

버려지는 빗물을 태양광 지붕에서 받아 모아 식물들의 목마름을 해소 해주고 영양이 부족할 땐 가름 짜고 버려지는 깨묵을 발효시켜 영양을 보충해준다.

벌레와 진딧물은 EM을 발효시켜 자주 뿌려 예방하니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무공해 유기농 채소와 과일들을 날마다 밥상위에 올리니 옥상텃밭은 최고의 보람과 기쁨이 가득한 힐링의 장소다. 작은 베란다 공간이라도 텃밭을 만들어 이런 즐거움과 행복을 느껴 보길 적극 권한다.       

백서이 어르신 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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