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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덕택에 수업시간이 기다려져요!”
치매 예방 지도교사들, 꼼꼼한 수업 준비 만족
[767호] 2018년 06월 22일 (금) 18:46:36 광양뉴스 webmaster@gynet.co.kr
   
 

치매예방 교육 프로그램 시간. 광양시보건소 교육장 안은 가지런히 놓인 책상과 의자는 마치 교실을 보는 것 같다. 교탁 위에는 서울에서 오신 강석 교수님이 준비해 온 교재와 교구들이 각 마을에 경로당 이름표를 붙이고 가지런히 놓여 있고, 하얀 스크린도 준비되어 있다.

교육 시간이 다가오자 치매예방 지도 선생님들이 교육장을 가득 채운다. 치매예방 지도 선생님들의 열성적인 모습도 진지해 보인다. 사명의식을 가지지 않고는 어르신들과 함께 웃고 행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윽고 치매예방교육 프로그램 표와 교재, 교구가 앞자리부터 뒤로 넘겨지면서 웅성웅성하던 분위기가 진지해져갔다. 지도 선생님들이 준비해간 교구들도 책상 위에 가득해 조그마한 책상 위는 어느새 교재와 교구로 복잡해졌다.

강석 교수님의 5~6월 수업 내용 설명이 시작된다. 이번 강의는‘60대/ 70대/ 80대/ 90대’로 나눠 작품 완성 시간을 기록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수님의 설명을 귀로 들으며 손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옆자리에 있는 지도 선생님과 서로 맞추어 보며 교수님의 이야기를 놓칠세라 머리에 담고 또 담는다.

“교수님!”하고 부르는 소리가 났다.“어디어디 부분 다시 설명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는 요청도 잊지 않는다. 부탁드린 지도 선생님 덕택에 다른 지도 선생님들도 자신의 것을 다시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수업은 여기까지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질문 시간 드립니다.”

교수님의 배려의 말씀으로 수업은 끝났다.

치매예방 지도 선생님들은 이런 확실한 교육을 받고 어르신들과 마주한다. 수업은 휴식 시간 없이 약 3시간 소요됐다. 지도 선생님들은 집에 가서 다시 점검해야 할 내용들은 기억하고 현장에서 활용한다. 어르신들은 약 25개의 교재와 교구를 사용해서 색칠하며 풀칠하고 오리고 붙이고 찢고 맞추며 틀린 곳을 찾고 끼우기 등을 한다.

이렇게 많은 동작으로 애써 만든 작품과 게임과 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인지력과 사고력, 지식, 상상력, 주의력을 향상 시키는 수업이다. 치매 없는 광양을 만들기 위해 서울에서 오셔서 수고하시는 교수님께 박수를 보낸다. 강석 교수님은 광양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광양 어르신들께 더욱 애정을 갖고 있다.

교재교구를 75개의 경로당 어르신들의 인원수에 따라 종류별로 세어서 준비하신 지도자 선생님 중 총무를 맡고 계신 선생님과 함께 도와주신 지도 선생님들의 수고로 수업을 잘 마칠 수 있다. 지도 선생님들은 성심 성의껏 가르쳐 주신 교수님께 항상 고마운 마음뿐이다.              

                                                                                            이정자 어르신 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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