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섬진강 두꺼비 보호 탄력
‘로드킬’섬진강 두꺼비 보호 탄력
  • 이성훈
  • 승인 2018.07.06 17:44
  • 호수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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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회사, 광양만녹색연합에 1700만원 기부

영국계 화장품회사가 섬진강두꺼비 보호 등에 써달라며 광양만녹색연합에 거액을 기부했다.

광양만녹색연합은 영국계 핸드메이드 화장품 회사인‘러쉬(LUSH)’가 ‘섬진강두꺼비 서식지 보호 및 로드킬 개선활동’에 도움을 주기위해 1700만원을 기부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러쉬는 신선한 유기농 과일과 채소, 중세유럽부터 자연치유적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물이나 꽃을 이용해 화장품을 만들어 온 영국계 회사다.

러쉬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슬러쉬 펀드 운영으로 원자재 구입 및 포장비용의 2%를 기금으로 조성, 영속 농업과 지역사회를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러쉬는 채러티팟 제품에 섬진강두꺼비보호 이미지를 활용해 광양만녹색연합의 활동을 홍보할 계획이다.

박수완 광양만녹색연합 사무국장은 “러쉬의 기부금을 통해 산란시기마다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두꺼비들의 로드킬 보호활동과 섬전강 두꺼비를 위한 홍보 컨텐츠를 개발하여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 사무국장은“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사라져가는 섬진강 일대의 두꺼비 서식지 보호를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