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 고민없는 생산 위주 농사는 그만”
“판로 고민없는 생산 위주 농사는 그만”
  • 이정교 수습기자
  • 승인 2018.07.13 19:14
  • 호수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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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양에가면, 새싹삼 재배 고소득 농어가‘현장실습’

재배부터 유통까지 노하우 전수‘실무 위주 교육’인기

 

현장실습 참여자들이 새싹쌈 상품 포장을 실습중이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2018년 고소득 농어가 현장 실습제’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고소득 농어가 경영주들의 노하우 전수와 이를 통한 농수산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실습은 총 6개 분야에 5개 시·군에서 추진된다.

광양에서는 (주)광양에가면(대표 황재익)이 새싹삼 재배 및 유통 관련 교육을 실시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의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창업자, 귀농·귀촌 희망자 대상 1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새싹삼의 이해 △인삼에 대한 기초지식 △새싹삼 재배환경 및 시설 이해 △묘삼 관리 및 재배지 관리 △묘삼 선별 및 심기·수확·포장방법 실습 △판매 유통·마케팅 △출하 및 판매 실습에 대한 교육과 함께 실무자의 노하우까지 전수받았다.

황재익 대표는“고소득 작물이라고 덜컥 귀농을 결정하고 뛰어들기 쉽지만, 판로 고민 없는 생산 위주의 농사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재배부터 제품 출하까지 전 과정 실습은 물론 노하우 전수를 통해 귀농에 대한 어려움을 줄이고자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교육 취지를 설명했다.

한 참가자는“토양 재배지 정리 작업을 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그동안 귀농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이 현장 실습 위주라 유익한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2018 고소득 농어가 현장 실습제 참가자들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과 함께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림수산식품기획평가원 등 농식품 창업 관계기관 맞춤형 사업 연계 상담은 물론 교육수료생 창업지원, K-Food 랩 장비 및 디자인 스튜디오 무료사용 등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