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실 예술촌, 인문고전 여름방학 특강
사라실 예술촌, 인문고전 여름방학 특강
  • 김호 기자
  • 승인 2018.07.20 18:49
  • 호수 77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까지 수강생 모집‘희양문헌집 선독’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촌장 조주현)이 여름방학 인문학특강 ‘희양문헌집 선독’수강생을 모집한다.

‘희양문헌집’은 향토문헌집의 하나로, 고려시대에서 구한말에 걸쳐 광양 출신 인사들이나 광양과 관련 타지 인사들의 시와 글을 모아 1938년 간행됐다.

강의는 이달 31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사라실예술촌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2만원이다.

이번 특강은 고전연구가이자 문화기획자인 김정복 선생이 진행하며, 원집과 별집으로 구성된 희양문헌집을 소개하고 범례, 서문과 발문을 포함해 문헌집 속 문체별로 작품을 선별해 총 4회에 걸쳐 강독할 예정이다.

조주현 촌장은“희양문헌집은 광양의 숨겨진 이야기와 함께 향토인물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지만 일제의 간섭으로 글자를 바꾸거나 단어 혹은 문장과 문단을 삭제한 불완전한 글들도 실려 있어 주의가 필요하기도 하다”며“이번 특강을 통해 희양문헌집을 제대로 이해하고 한문학에 대한 지식 배양은 물론 광양에 대한 문화 상식을 넓혀 이를 창작에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희양문헌집 선독’프로그램은 오는 28일까지 사라실예술촌 네이버밴드를 통해 구글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사라실예술촌 사무국(761-20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