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광양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김복곤 추진위원장 ,
<인터뷰>광양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김복곤 추진위원장 ,
  • 김호 기자
  • 승인 2018.07.20 19:10
  • 호수 7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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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사회적 경제 확장 및 활성화 노력”
김복곤 추진위원장 광양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그는 평소 문명사적인 대전환의 시대 속에서 국민 생활의 위기를 극복하고, 복지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대안이자 새로운 경제주체가 바로‘사회적 경제’라고 강조해 왔다.

김복곤 위원장은“아직까지 많은 광양시민들이 사회적 경제에 대해 생소하게 여겨질 것이고 나와는 관계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이 더 많을 것”이라며“이제 시작이지만 광양에서도 사회적 경제의 날 행사를 한다는 것이 너무나 기쁘고 의미있는 날”이라고 평가했다.

이어“머지않은 미래시대의 생산은 자동화된 AI(인공지능) 로봇이 담당하게 돼 많은 사람들의 일자리, 특히 고령사회 일자리도 잃게 될 것”이라며“그러나 자동화의 주체가 협동조합이 된다면 건전한 소비자로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최저임금이 오르고 근무시간이 줄어드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경쟁력 한계로 인해 직원을 고용할 수 없는 사용자와 노동 생산성이 최저 임금을 따라가지 못해 취업할 수 없는 노동자가 함께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사회가 올 것”이라며“모든 사회적 복지를 정부에서 직접 다 챙겨 줄 수는 없는 만큼 취약계층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조직이 활성화 된다면 서로가 주인인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도 제시했다.

사회적경제 지원조례 제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현재 정부와 지자체에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좋은 제도를 많이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영세해 담당직원이 없다보니 제도의 절반도 활용할 수 없다”며“광양시와 광양시의회가 나서 반드시 필요한 지원센타가 설치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 지원조례를 제정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광양시가 협동도시 선포를 하는 날이 꼭 올 것으로 믿는 만큼. 이를 위해 시와 기업,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동사업을 이끌어 광양시 사회적 경제 확장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