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약동상생협“발전소 건립 적극 찬성”
골약동상생협“발전소 건립 적극 찬성”
  • 김호 기자
  • 승인 2018.07.27 19:41
  • 호수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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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국회의원실 방문‘의견전달 및 지원요청’

동광양-광양읍 중간 위치‘수십년간 소외’주장

광양목질계발전소 찬반 논란이 지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골약동상생협의회(상생협)가 정인화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발전소 건립을 찬성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 골약동상생협의회가 정인화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발전소 건립 찬성 의견을 전달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19일은 발전소 건립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범대위가‘광양바이오매스발전소 개발 저지를 위한 범시민귈기대회 및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날로서, 상생협의 이번 국회 방문은 범대위의 집회에 대한 맞불 작전이라는 해석이다.

상생협은 정 의원 보좌관과의 면담을 통해“지역주민과 자녀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전소가 건설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고“인허가 관련업무도 신속히 추진돼야 함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황금산단에 들어설 예정인 발전소는 순수목재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발전소로서, 실제 인허가 서류에도 순수목재 연료를 사용한다는 점이 명기돼 있지만, 범대위는 발전소가 폐목재 연료를 사용한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생협 관계자는“골약동 지역은 동광양과 광양읍 지역의 중간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소외돼 발전하지 못한 채 수십년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라며“황금산단 조성과 함께 친환경적인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통해 골약동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다는 설명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우리는 반대만 거듭하다가 불산공장, 미군부대 유치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포스코 리튬공장마저도 율촌공단에 넘겨줬다”며“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은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지역사회 환경단체와 행정기관도 편향된 시각으로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인허가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