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백운산 계곡에서 안전하게 보내세요”
“무더위, 백운산 계곡에서 안전하게 보내세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7.27 19:42
  • 호수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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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계곡 찾는 피서객 안전 편의 위해 팔 걷고 나서

1994년 이후 최대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가 피서철 백운산 4대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서 눈길을 끈다.

▲ 폭염 속 휴가철을 맞은 많은 피서객들이 백운산 4대 계곡을 찾을 것으로 전망돼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7일부터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19일까지 봉강, 옥룡, 어치, 금천 등 백운산 주요 계곡에 대해 환경과를 비롯해 안전총괄과, 교통과, 보건위생과, 지역경제과, 농업지원과 등 6개 부서가 공동으로 집중 운영에 나선다.

지난 25일, 봉강. 옥룡 계곡 등 현장을 찾은 결과, 쓰레기 무단투기 흔적과 무질서한 주차 광경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물놀이 금지 구역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간혹 눈에 띄어 물놀이 안전에 대한 집중 운영과 단속이 각별히 필요할 것으로 요구된다.

이에 대해 안전총괄과 황봉운 팀장은 “봉강주민들로 구성된 유급 감시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며“철저한 지도단속을 통해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휴일 근무조를 편성, 환경과가 상황실 운영과 쓰레기 수거 등 총괄책임을 맡고 △안전총괄과 물놀이, 폭염대비 종합상황실 운영 △교통과 주정차 교통지도 △보건위생과 산장, 음식점 청결위생 점검 △지역경제과 행락지 상거래질서 지도 점검 △농업지원과는 민박사업자 운영여부 실태 및 위생상태를 각각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