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꿈나무지역아동센터‘10번째 생일잔치’
오성꿈나무지역아동센터‘10번째 생일잔치’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8.17 19:03
  • 호수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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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하고 재밌는 놀이도 하는, 아이들의 행복한 놀이터

광양읍 덕례리 오성꿈나무지역아동센터(센터장 서용주)가 10번째 생일을 맞았다.

오성꿈나무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08년 개소,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오성아파트와 그 주변 지역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보금자리 역할을 해왔다.

▲ 개소 10주년을 맞아 아이들과 운영위원, 후원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유치원 때부터 센터에 다니던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아홉 살 때부터 다니기 시작해 어느새 열세 살이 된 이가은 양은“공부도 하고 재밌는 놀이도 하고요, 선생님들도 좋아요, 날마다 센터에 와서 놀아요”하며 자랑을 늘어놨다.

아이들은 서툰 오카리나 연주를 엄마와 후원자 앞에서 선보였고 장난기 섞인 해맑은 미소로 10년의 시간을 추억하며 선생님과 함께 기념 케이크의 촛불을 껐다.

서용주 센터장은“10년이란 세월 동안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다”며“지나고 보니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교사와 후원자, 그리고 큰 관심과 성원으로 물심양면 도움을 주시는 운영위원들 덕분에 오늘이 있는 것 같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센터는 2008년, 개소 후 2011년 4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공모한 야간보호사업을 시작해 2012년 3월까지 실시하고, 2015년 3월부터 광양시에서 주관하는 토요운영을 시작해 그해 12월까지 운영했다.

2015년 7월에는 32평에서 64평으로 확장해 29명 정원에서 45명 정원으로 늘어나 종사자 또한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11월에는 공동모금회에서 공모한 스타렉스 12인승 승합차도 후원 받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