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연구소, 연구장비 공동활용 앞장
산림자원연구소, 연구장비 공동활용 앞장
  • 광양뉴스
  • 승인 2018.08.17 19:07
  • 호수 77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탈착장치•유도결합플라즈마 분광계 등 50여대 공유
열탈착장치.

 

유도결합플라즈마 분광계.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김진홍)가 연구장비 공동 활용을 통해 지역 연구개발(R&D)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시설장비 운영관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가의 연구장비에 대한 중복투자는 물론 연구과제 종료나 전문인력 부재 등의 이유로 연간 10% 미만으로 활용되는‘저활용 장비’나, 최근 6개월간 미사용 상태로 방치된‘유휴 장비’가 전국적으로 9508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자체 보유 장비를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토록 하기 위해 열탈착장치, 유도결합플라즈마 분광계 등 50여종의 연구장비를 국가연구장비활용 종합포털 예약서비스(ZEUS), 전남과학기술정보시스템(JNTlS), 산림자원연구소 블로그에 공유키로 했다.

대학이나 기업체, 연구기관 등에서는 필요한 장비를 직접 방문해 사용하거나 시험분석 의뢰를 통해 공동 활용할 수 있다.

연구시설과 장비의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통해 지역 R&D 발전에도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홍 소장은“시설 미비한 중소기업과 농가 지원 확대 등 산림분야 연구기술 발전에 힘쓰겠다”며“4차 산업혁명과 같은 새로운 산업구조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장비 도입과 활용에 보다 신중을 기하겠다” 말했다.

한편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정책과 임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도민에게 필요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90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이 가운데 34개 기술을 농가와 산업체에 이전하는 등 임업기술 개발·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