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 섬진강미술대전‘성료’
제4회 전국 섬진강미술대전‘성료’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8.17 19:07
  • 호수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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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수 신진 작가 등용문‘자리매김’평가

작품 967점 접수, 지난 대회보다 200여점 늘어

특선 이상 수상작 9월 중 백운아트홀 전시 예정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광양지부(지부장 채수평, 광양미협)가 주최·주관한‘제4회 전국 섬진강미술대전’이 지난 11일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전국의 미술 애호가들의 큰 관심 속에 치러진 이번 미술대전은 한국화 128점, 서양화(수채화 포함) 284점, 서예 134점, 캘리그라피 130점, 문인화 137점, 서각 154점 등 총 967점이 접수됐고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을 받은 작품 486점이 입상의 기쁨을 안았다.

한국화부문 김도은 씨, 서양화부문 김종철 씨, 서예부문 박선애 씨, 서각부문 변기찬 씨가 대상을 수상, 3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채수평 지부장은“대전에 응모한 작품들은 모두 작가들의 열정적인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만큼 다양했고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작년에 비해 작품수가 늘어나 50여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며 “섬진강 미술대전과 광양읍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문화도시 사업등과 협업을 통해 미술이 광양의 안정된 산업기반 위에 문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종래 심사위원장은“전국의 수많은 공모전의 난립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에 비해 많은 작품이 접수될 수 있었던 것은 광양미협과 관계자들의 열정이 있어서 가능했다”며“창의성과 실험정신, 조형성이 함축된 작품을 우선 선정기준으로 두고 전체 심사위원들이 합의제 방식으로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입선작부터 대상 작품 467점은 오는 18일까지 광양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 전시되며, 각 부문별 대상과 지역작가 작품 중 특선 이상 작품은 9월 중 백운아트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