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동 고독사지킴이 봉사단‘2기 출발’
중마동 고독사지킴이 봉사단‘2기 출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8.24 18:40
  • 호수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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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복지재단 2500만원 지정기탁‘다양한 활동 전개’
중마동 고독사지킴이단 2기 발대식.

중마동 고독사지킴이단(단장 이안휘)이 지난 22일 중마동 주민센터에서 2기 발대식을 갖고 1기에 이어 활동을 이어간다.

이날 2기 발대식에는 봉사단과 중마동 어르신, 정현복 광양시장,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등이 참석했다.

중마동 고독사지킴이단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고독사’가 중마동 지역에도 1인 세대가 늘어나면서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고독사를 미연에 예방하고자 중마동 주민들과 포스코 직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구성했다.

지난해 8월 구성된 봉사단은 그동안 어르신 생신상 차려주기, 어버이날 행사, 놀이치료,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생계형 밀착지원 사업부터 정서 안정을 돕는 사업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여러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안휘 단장은“앞으로 1년 동안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며“봉사단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물적, 인적으로 후원해주는 광양제철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이 살기 좋은 건강도시를 목표로 시정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고독사지킴이단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이야말로 우리시를 희망이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인 만큼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정수 부소장은“급격한 고령화 현상으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분들을 위해서는 공동체 문화 회복이 우선 돼야 한다”며“앞으로 1년 동안 고독사 지킴이 봉사단과 함께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아 행복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