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올해 쌀 공공비축물량 매입완료
광양시, 올해 쌀 공공비축물량 매입완료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8 16:20
  • 호수 1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가 보관 벼 팔아주기 운동으로 농민 돕기 지역농협ㆍ종합미곡처리장ㆍ포스코 동참
추곡수매제가 폐지되는 대신 공공비축제가 도입된 첫 해인 올해 광양시는 광양시에 할당된 공공비축용 미곡매입을 지난 14일 모두 완료했다. 광양시는 지난 11월 7일 진상면 섬거리 이천마을에서 첫 매입을 시작하여 지난 14까지 28개 마을을 돌아가며 모두 10만2천 가마(40kg)를 매입했다.

한편, 추곡수매제가 폐지된 영향으로 쌀값은 급격하게 곤두박질 쳤다. 이 때문에 농민들은 쌀을 시중에 팔지 못하고 농가마다 많은 양의 쌀을 보관하고 있다. 광양시는 이런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농협과 포스코, 그리고 민간종합미곡처리장(RPC)들과 협력하여 지역 쌀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다.

이에 호응하여 포스코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쌀 8605가마(20kg) 3억4600만원어치를 구입했고 지역농협은 농가가 팔아줄 것을 바라는 벼 4만9414가마(40kg) 전량을 매입했다.

한편 광양시는 쌀을 생산하는 농민에게 경영비를 지원하기 위해 7억6천만원의 경영안정대책비를 올해 추경예산에 편성했다. 광양시는 이를 내년 초에 농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입력 : 2005년 12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