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락희 광양점, 독거노인에 점심식사 대접
호텔 락희 광양점, 독거노인에 점심식사 대접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8.09.14 17:01
  • 호수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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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및 생활관리사 199명 초청‘이웃 사랑 나눠’
박진오 총지배인“소외된 이웃 위한 봉사 이어갈 것”
(주)호텔 락희 광양점이 지역 독거노인들과 이들을 돌보는 생활관리사들을 초청해 무료로 점심을 대접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했다.

 

 

 

(주)호텔 락희 광양점(총지배인 박진오)이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을 위해 이웃사랑을 이어가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호텔 락희는 추석을 앞둔 지난 10일부터 11일 이틀간 광양시응급안전지역센터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 독거노인 160명을 초청해 15층 연회장에서 무료로 점심을 제공했다.

이날 점심식사에는 어르신들이 건강과 지역여건상 나들이가 힘들다는 것을 감안해, 광양시 생활관리사 39명이 차량으로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고 식사도 함께 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식사하는 동안 사랑실은 음악봉사대(대장 현유진)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유쾌한 시간을 더했다.

식사를 하던 한 어르신은“노래를 함께 들으며 식사를 하니 기분이 좋고 절로 흥이 난다”며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박진오 총지배인은“지역 내 독거노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부모님 생각도 나고 마음이 아팠다”며“어르신들이 식사를 하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봉사에 대한 보람도 느끼지만 이렇게 찾아오시게 해서 죄송한 마음도 따른다”고 말했다. 이어“직원들 역시 호텔 내에서 이뤄지는 봉사 외에도 직접 찾아가서 봉사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중”이라며“앞으로도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봉사를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최난숙 노인복지팀장은“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이 해피바이러스처럼 퍼져 더 많은 수혜 어르신들이 생기고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봉사하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호텔 락희는 지역을 위해 명절 독거노인 무료식사는 물론,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객실과 숙식을 지원하는 행사 등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광양시응급안전지역센터는 응급안전관리요원과 생활관리사 중심으로 독거노인 988명 대상에게 가정방문과 전화 등 안부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1300명의 독거노인·중증장애인 세대를 대상으로 가정에 비치된 응급안전장비를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