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 쾌적, 신바람 나는 도시' 새해 시정목표
'풍요, 쾌적, 신바람 나는 도시' 새해 시정목표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8 16:25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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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소득 3만불의 경제도시로 도약" 다짐 광양시 2006년 새해설계
▲ 이성웅 광양시장.
광양시는 '풍요롭고 쾌적하며 신바람 나는 도시 건설'을 새해 시정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광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이 공감하는 생산적인 복지도시 만들기에 모 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대대적으로 추진해온 교육환경개선과 2백억원을 목표로 펼치고  있는 백운장학기금 조성에 박차를 가해 지역인재 육성과 연계한 명문교육도시의 기반을 닦아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옥룡사지를 비롯한 향토문화를 복원하고 관광 명소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주 5일근무제의 유발효과를 지역으로 흡수하면서 시민의 정서 함양을 위한 다양한 문화ㆍ예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망의 3만불시대에 도전하는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무엇 보다 광양항 활성화가 절실한 만큼 정부 차원의 항만 인센티브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국내외를 오가며 전방위적인 항만 홍보전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광양항 동측배후부지와 명당국민임대산단을 개발해 유망기업의 투자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동계전지훈련팀과 전국대학축구대회를 비롯한 전국 규모의 스포츠행사를 유치해 시민 경제에 새바람을 불어넣기로 했다.

시는 또 계절별로 꽃이 있는 거리 조성과 2007년까지 5백만그루 목표로  추진 중인 나무심기 사업에 총력을 경주해 자연이 살아 숨쉬는「꽃과 숲의 도시」를 만든다는 전략도 내놨다.

여기에는 백운산 생태숲 조성과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생태지도 제작, 테마가 있는 옥룡 하천섬 조성, 그리고「쓰레기 줄이기 범시민 운동」이 한몫을 담당하면서 쾌적한 도시환경 가꾸기의 선진 사례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선3기 들어 추진해온 5대 복지시설 가운데 이미 개관한 햇빛어린이집과 장애인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에 이어 새해에는 지난해 첫 삽을 뜬 청소년수련관과 중마도서관, 그리고 현재 추진 중에 있는 노인전문요양원을 개관해 선진 복지도시의 면모를 갖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찾아가는 보건소」운영과 더불어 보건진료소의 시설을 활용 가치가 높게 확충하여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시설이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의 건강지킴이로 나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쌀 시장의 전면 개방을 10년 앞둔 시점에서 광양농업의 5대 핵심 전략인 친환경농업과 수출농업, 도시근교농업, 관광농업, IT농업을 토대로 한 맞춤형 시장농업 육성을 농업 위기 극복의 대응책으로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농업 자생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고 친환경농업대학을 확대해서 운영하고 섬진강 청정채소재배단지 조성과 함께 쌀과 매실의 친환경 재배 면적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광양사랑 시민운동」을 도시 발전의 에너 지로 재충전시키면서 행정조직을 변화를 수용하는 생산적인 시스템으로 개편함은 물론 각종 제도와 장치를 보강하여 시정의 경쟁력과 투명성을 가일층 확보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포스코와 광양항, 농업+관광을 경제 살리기의 3대 축으로 삼고 동북아의 물류중심도시, 시민소득 3만불시대에 도전하여 전국에서 가장 잘사는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시민들에게 밝혔다.  
 
입력 : 2006년 01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