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국내 첫 환자 발생
일본뇌염 국내 첫 환자 발생
  • 이정교 수습기자
  • 승인 2018.09.20 18:26
  • 호수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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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별한 주의 필요‘회피 요령 홍보’

광양시보건소가 경상북도에서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모기회피 요령을 홍보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 보건소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10월 하순까지 야외활동이나 가정에서의 모기 회피 요령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고,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9% 이상은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는 등 급성신경계 증상 발생으로 입원 환자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