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향토문화유산 11호‘수성당’100주년 기념 행사
광양시 향토문화유산 11호‘수성당’100주년 기념 행사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10.05 19:04
  • 호수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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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살아있는 교과서, 노인 한 명이 사라지는 것은 빛나는 별 한 개가 지는 것과 같다고 한다.

광양 이야기를 누구보다 더 많이 기억하는‘살아있는 교과서’가 모여 노년의 우정을 다지는 광양 최초의 경로당‘수성당’이 지난 5일 건립 100주년을 맞았다.

수성당 회원들은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100주년 기념비를 세우고 조촐한 기념행사를 치렀다.

수성당이 처음 자리한 곳은 옛 북사장터인 광양읍 칠성리 178-1번지였다.

수성당 창립 60주년 기념비에 의하면 성(城)의 북쪽에 입정(笠亭, 삿갓정자)이 있었는데 북사정(北射亭), 북사장(北射場)터에 죽사 박정진(朴正鎭)의 발기로 1918년 건립(1918년 음력 3월 15일)되었고, 그 후 10년 후인 1928년에 지방인사의 뜻을 모아 현재의 위치로 신축이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