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리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 할 것”
“인구 늘리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 할 것”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8.10.05 19:10
  • 호수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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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시장 취임 100일, 언론인 브리핑서 공약 실천계획 발표

정현복 시장이 광양시 인구를 늘리기 위해 올해도 인근 도시민의 주소를 옮겨오는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시장은“타 도시가 뭐라 하든 상관없이 인구늘리기를 위해 광양시로 전입을 강력하게 유도할 것”이며“공직자가 지역 인구 늘리는 것은 의무인 만큼 올해도 과감한 혜택을 줘서 인구 늘리기를 독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설령 몇 개월 만에 다시 전출해 나가더라도 계속 시도할 것”이라며“효과가 있든 없든, 인근 도시가 뭐라고 하든 추진할 것이다. 피차 똑같이 하면서 우리에게만 뭐라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강조했다.

포스코에 요구해 포항시 못지않은 지원을 이끌어 내야 하지 않겠냐는 질문에는“새 회장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 관련된 발표를 하기로 한 만큼 지켜본 뒤 입장을 정할 것”이라며“구체적으로 해 달라 요구한 것은 없지만 현 회장이 지역과 함께 가겠다고 한 만큼 조금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같은 질의응답은 지난 4일 열린 ‘민선7기 취임 100일 언론인 브리핑’ 자리에서 오갔다.

이날 정 시장에게 쏟아진 주요 질문은 이외에도 △어린이테마파크 △미세먼지 대책 △도시재생사업 종합계획 △목성지구 아파트 시행사업 현황 △지역장애인 물품 구매 △세방 인근 쓰레기 야적 △광양교통 준공영화 △교복지원 고등학생 확대 △지역내 불교유적지 관광화 연계 등이었다.

정 시장은 이 같은 질문들에 대해 설명을 통한 답변과 이해를 당부하는 답변을 이어갔지만, 시정과 관련된 날카로운 지적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해명과 함께 사실과 다른 지적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를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맞서기도 했다.

한편 정현복 시장은 이날 언론인 브리핑에서“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 실현을 향해 더욱 강력하게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민선7기 5대 핵심공약 7개 사업 △4대 행복공약 12개 사업 △6대 분야별 공약 121개 사업 등의 실천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그동안 시는 공약 실천계획 정립을 위해 보고회를 갖고, 부서별 공약사항 실천계획을 수차례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왔었다.

특히 3개 분과 33명의 공약 시민평가단을 위촉하고, 주요 사업현장 방문과 분과별 회의 등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

정 시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2019년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한 세대 동안 쌓아온 성장 기반을 토대로 새로운 30년, 앞으로 100년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민선7기에도 민선6기 시정 기조를 이어받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항상 소통하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최우선적으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 목표인‘30만 자족도시 건설’과‘전남 제1의 경제도시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