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시조경창대회‘성료’
제9회 전국시조경창대회‘성료’
  • 김호 기자
  • 승인 2018.10.12 18:52
  • 호수 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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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 황현 선생의 절개와 정서… 시조창으로 추모

 

매천 황현 선생 순국 108주년을 추모하는 ‘제9회 전국시조경창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광양시정가협회(협회장 서찬규)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천 황현 선생 순국 108주년을 추모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일반단체부 △대상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돼 전국의 시조동호인이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뤘다.

서찬규 협회장은 “옛 선비들은 시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농축해 표현하고, 소리로 읊어내며 마음을 다스렸다”며 “소중한 전통의 아름다운 맛과 멋을 시조창 속에 담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평시조부는 △장원 김안나(순창) △최우수상 이정심(사천)이 수상했고, 사설시조는 △장원 정임순(순천) △최우수상 서미숙(양산)이 수상했으며, 대상부는 △장원 김순례 △최우수상 임종원이 수상받았다.

또한 단체부는 순창이 장원, 순천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어 함안·사천·하동·구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