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스퀘어, 이마트 노브랜드‘입점 철회’
LF스퀘어, 이마트 노브랜드‘입점 철회’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10.19 18:19
  • 호수 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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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와 지역상공인 단체들이 꾸준히 펼쳐오던 LF스퀘어 노브랜드 입점이 확실히 철회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 됐다.

지난 18일, 김유일 LF네트웍스 대표가 정현복 시장과의 면담에서 노브랜드 입점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한 것. 대안으로는 광양원협 로컬푸드매장을 이마트 노브랜드 입점이 예정돼있던 위치로 확장 이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유일 대표는 또 골프장 건설에 대해“광양은 사계절 눈이 쌓이지 않는 자연조건이 좋아 골프장은 연내에 구체적인 필지를 확정하고 조만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마트업계와 소상공인 단체의 입장을 반영해서 LF와 이마트 측에 입점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 사실상 입점철회를 광양시가 주도한 데 대해 일부 시민들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박탈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며“그러나 이마트 노브랜드의 경우 고용효과도 거의 없고 이마트로 인해 발생하는 시장경제 자본이 지역에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외부로 고스란히 빠져나가는 구조로 돼있기 때문에 시민의 편의보다는 자본의 유출피해를 우려해 입점반대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9일 LF측으로부터 이마트노브랜드 입점추진을 철회한다는 공문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