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신문 65차 독자위원회
광양신문 65차 독자위원회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8.10.26 15:06
  • 호수 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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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변화 느껴… 지면 개편도 고민해보길”

광양신문 65차 독자위원회가 지난 16일 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재학 위원장, 김장권 총무, 김선규·신재철·서문식·이광식·염규선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광양신문에 게재된 기사들을 평가하고 지면 재개편, 마을 상수도 수질환경 개선, 지역 산부인과·산후조리원 부족, 관광자원 활성화 등에 대해 다양한 내용을 주고 받았다.

김양환 발행인이“광양뉴스 인터넷 인기기사 게재 등 그동안 신문 지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우식 시민기자의‘천방지축 귀농일기’가 인기가 많다”며“특히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광양신문 밴드 회원도 1000명이 넘어섰는데, 이는 지역 일부 정치인 밴드 규모 외에는 찾아보기 힘들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그동안의 변화된 점 등을 설명했다.

김선규 위원은“지면에 많은 변화가 느껴지고 또한 광양신문이 일반 독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들을 잘 지적하고 있다”며“특히 코스모스가요제 심사 논란, 섬진강미술대전 작품 논란 등 문화예술분야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잘 짚었다. 모든 축제가‘롱런’을 위해서는 객관적인 공정성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장권 위원은“1면 중요기사 뒤에 2면 해설기사가 나오는데 바로 3면에 동네방네 기사가 나오니 중요·이슈 기사의 느낌이 금방 희석되는 듯하다”며 “지면 배정을 다시 한 번 고민해보면 어떨까 생각된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 발행인은“지면 배치는 늘 고민하는 부분”이라며“의견 잘 반영해서 지면 개편도 과감하게 준비 하겠다”고 답했다.

신재철 위원은“마을 단위 상수도가 많은데 비가 많이 오면 수돗물이 잘 안 나오거나 불순물이 섞여 더러운 경우가 있다”며“이런 부분은 단계적인 취재를 통해 개선 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문식 위원은“우리 지역에 산부인과나 산후조리원이 부족해 이런 부분에 대해 기사화해서 시 지원이 추진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알아보니 다른 지자체가 운영하는 곳도 전남 내 2곳이 있던데 인구 늘리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광식 위원은“전국체전 끝나면 25일부터 장애인 전국체전이 이어지고, 광양에서도 30여명이 전남 대표로 출전한다”며“체전 내용이 신문에 실릴 수 있도록 참고해 달라”고 제언했다.

김장권 위원은“우리 지역에 30곳 정도 볼거리 있는데 광양신문 밴드가 활성화된 만큼, 시와 협약을 맺어 관광 자원 10곳 이상 방문해 밴드에 인증하면 시 혜택으로 연계되는 등 관광자원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김양환 발행인은“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 감사하다”며“앞으로도 공정성을 잊지 않고 독자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