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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 볼거리‘뻥이요’…‘놀라 자빠지는’괴물 전락
市·상인회“협의 통해 적절한 상생 방안 마련할 것”
[783호] 2018년 10월 26일 (금) 15:07:11 김영신 기자 yskim@gynet.co.kr
   
 

전국 어느 곳이나 있는 5일장에서 빠질 수 없는 볼거리는 바로 ‘뻥이요…’하며 터지는 뻥튀기 상인이다.

하지만 쌀과 옥수수가 뻥튀기가 돼서 나올 때 발생하는‘뻥’하고 온 시장에 울려 퍼지는 굉음은 시장 상인은 물론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이젠 명물이 아니라 소음에 놀라‘자빠지는’괴물이 되어가고 있다.

광양5일시장 노점에서 야채행상을 하는 한 시장상인은“수십 년 장사를 해서 이제는 적응 될 때도 됐는데 아직도 튀밥 튈 때 나는 저 뻥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물건을 이리저리 보고 다니는데 느닷없이 들리는 뻥 소리에 없는 애기 떨어질 것처럼 놀란다”며“소리가 안 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조치를 해 주면 좋겠다”고 불편해 했다.

김재원 5일시장 상인회장은 “소음이 너무 커서 상인회와 시장사업단에 민원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임산부들이 많이 놀라고 있다”며“민원이 자주 발생해서 소음측정기로 측정을 해봤으나 소음 기준에 못 미쳐 조치하기도 애매해 마땅한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순천남부시장 5일장 경우에도 소음 때문에 뻥튀기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상인회 차원에서 적절한 대안 마련을 고민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대안마련이 필요하다. 상인회와 충분히 상의 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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