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8.11.01 20:37
  • 호수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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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만여명, 10년간 22만여명 후원…민·관 협력재단 성공모델 평가
서경석 이사장“지난 10년간 후원 감사…행복수도 광양 위해 앞장설 것”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서경석)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30일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현복 시장과 김성희 의장, 서경석 이사장을 비롯해 각 사회단체장, 후원자,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시설 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하늘소리 풍물단과 광양시은빛사랑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물을 열었다. 

이어 △홍보영상 상영 △유공자 및 단체 표창 △감사장 수여 △후원금 기탁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유공자 및 단체 표창식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봉사 연계로 재단을 이끌며 헌신한 주역들에게, 시장·국회의원·의장·교육장·이사장 표창을 수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그간의 도움과 후원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

서경석 이사장은“지난 10년간 복지재단은 많은 시민의 성원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지역 내 기업체의 지원에 힘입어 전국에서 제일가는 복지재단으로 성장했다”며“우리의 작은 정성도 누군가에게는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 될 수 있듯이, 앞으로도 복지재단과 함께 아름답고 훈훈한 행복수도 광양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열 살이 된 복지재단은 매년 2만여명의 후원자가 함께 해 18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시민 중심의 복지재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앞으로도 재단이 민·관 협력의 모범 모델로서 복지도시 실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더 큰 사랑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은 지난 2008년 8월, 시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복지서비스 전문성을 확보해, 정부와 행정 등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시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됐다.

지금까지 22만여명이 기부금 모금에 참여해 기본재산 54억원을 마련하고, 84억원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지원했다.

현재는 중마노인복지관,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 칠성노인요양원, 진상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등 4곳의 사회복지시설을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위탁받아 운영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