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생애 첫 금메달입니다”
“우리 아이 생애 첫 금메달입니다”
  • 김호 기자
  • 승인 2018.11.01 20:45
  • 호수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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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YMCA, 제1회 유아 평화축구대회

광양YMCA(이사장 곽종기)가 지난 25일 광양시 중동근린공원 풋살장에서 ‘제1회 광양YMCA 유아 평화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유아들의 건강한 신체활동과 축구공 하나로 누리는 둥글둥글 평화세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6~7세 유아 16개팀과 교사,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아이들이 승패에 관계없이 공 하나로 이렇게 재미있게 뛰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정운 사무총장은“금메달을 목에 건 어린이들이 교사와 부모님께 자랑하는 모습과‘우리 아이 생애 첫 금메달’이라는 어느 학부모의 말에 가슴 뭉클한 평화축구대회였다”고 말했다.

곽종기 이사장은“지역 어린이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여러 친구들과 축구라는 매개를 통해 사회성을 증진시키고, 서로 어울림을 통해 함께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축구대회는 일반 축구대회와 달리 패자가 없는 경기로 진행했으며, 경기 도중 친구가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주고, 상대팀이 골을 넣으면 박수를 보내 주는 경기 진행방식과 경기 후 모든 참가 선수에게 금메달과 상품을 수여하는 대회로 참가한 선수들과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