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국악단 제17회 정기연주회
광양시립국악단 제17회 정기연주회
  • 김호 기자
  • 승인 2018.11.09 18:53
  • 호수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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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나주, 국악단 교유 음악회…‘풍류로 물들다’

오는 15일 광양문예회관 대공연장, 전통과 현대 음악 어우러진‘색다른 무대’

 

광양시립국악단(지휘 강종화)이‘새 천년의 도시 광양, 천년의 도시 나주-풍류로 물들다’란 주제로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광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나주시립국악단과 협연을 통한 교류 음악회로 기존과 다른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나주 대표 음악인‘나주삼현육각’을 시작으로 거문고와 무용의 무대인 △만추금(晩秋琴) △판소리 협주곡 ‘가자 가자’△피리 협주곡‘창부타령’△관현악‘남도민요’순으로 진행된다.

양 국악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광양시립국악단의 연주와 나주 전통음악, 그리고 함께하는 노래와 퍼포먼스로 광양과 나주의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하모니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대단원의 막을 장식할 마지막 무대에서는 광양시립국악단의 테마곡인 ‘희양유희’를 편곡해 나주시립국악단과 함께 연주하는‘新 천년의 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종화 지휘자는“이번 연주회는 지역의 여러 행사에서 봤던 공연과 달리 광양시립국악단 뿐 아니라, 나주시립국악단과의 다양한 레퍼토리와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과 흥이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단이 문화예술의 첨병으로서, 좁게는 전남 뿐 아니라 넓게는 우리나라의 문화를 선도하는 단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7월에 창단한 광양시립국악단은‘희양의 농’,‘춤추는 관현악’, ‘철의 소리’,‘관현악 연희에 취하다’, ‘서시 백영으로 피어나다’등 수많은 정기연주회와 초청공연 및 해외공연을 성공리에 개최해 왔다.

또 광양의 전통문화를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발굴하고, 광양을 대표할 수 있는 음악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