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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폐기물 매립장 건립‘반대 집회’
익신마을 주민들, 초남 폐광산 인근 설치 반대 목소리
市“아직 사업자가 어떤 서류제출이나 협의 없었어”
[786호] 2018년 11월 16일 (금) 17:32:28 이정교 기자 shado262@gynet.co.kr
   
 

익신마을 주민들이 초남 폐광산 일원에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관련해 결사반대를 표하며 집회에 나섰다.

집회는 주민들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4일, 초남리 340번지 폐광산 인근에서 진행됐다. 

집회에 참가한 한 주민은“사업 추진 과정에 대해 주민들에게 내용이 전달된 것이 전혀 없어 몰랐다”며“가뜩이나 주변에 초남산단 뿐 아니라 바이오매스발전소 예정 등 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폐기물 매립시설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성토했다.

이어“최근 현월마을 집회로 인해 내용을 알았고, 현재는 폐광산 입구 뿐 아니라 시청 앞 등 두 곳에 한 달간 집회를 신청해 둔 상태”라며“앞으로 시장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등 주민들 반대 입장을 명확히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현월마을 주민들이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추진을 반대하며 집회를 진행한 바 있다.

시에 확인한 결과 광양시는 사업자와 사전에 이야기가 오간 것이 아직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사업자로부터 사업계획서가 제출되거나 사전협의된 것이 전혀 없다”며“업체가 현월·익신 마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던 과정에서 반대 입장이 표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사업체와 연락을 취하기 위해 직원들이 알아보려 했지만 연락처 등을 찾을 수 없었다”며“현재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동향만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이 반대하고 나선 산업폐기물 매립시설은 1·2단계로 나뉘어 1단계 지하 31~34m·지상 15m, 2단계 지하 23~24m·지상 25m의 매립고의 에어돔을 갖춘 시설이다.

(주)광양그린인프라가 시행을 맡아 초남리 산 62번지 일원을 예정지로 두고 있으며, 조성 면적 총 10만2153㎡에 매립 총용량은 213만7749㎥에 달한다.          

이정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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