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약교차로, 내달1일‘비보호 좌회전→신호 좌회전’
골약교차로, 내달1일‘비보호 좌회전→신호 좌회전’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8.11.23 19:21
  • 호수 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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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보호좌회전으로 교통사고 해마다 증가”

市“지역 편도3차로 비보호좌회전 점진적 개선”

 

성황동 골약교차로 교통신호가 내달 1일부터‘비보호 좌회전’에서‘신호 좌회전’으로 변경된다.

이유는 해당교차로 비보호 좌회전 때문에 교통사고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광양경찰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골약교차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가 약 14건이라고 밝혔다.

연도별 사고건수를 살펴보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해마다 1건이었으나 2016년 3건, 2017년 5건, 올해는 지난 8월까지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지역 내에 편도3차로 비보호좌회전 구역이 많다”며“하지만 일시적인 신호체계 변경은 혼란이 우려되는 만큼 교통사고가 잦은 곳부터 점진적으로 변경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내년부터 교통사고 우려 지역과 잦은 민원발생 지역 중 6개소에 교차로 신호등을 신설함은 물론 △횡단보도 조명등 △보행자 음성안내시스템 △교차로 대각선횡단보도 등의 필요시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