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고와 광양여고 학생회가 학생문화교류 및 고교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학생회연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두 학교 학생회는 최근 광양여고 도서관에서 연합활동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최근 지역 내 5개 고교학생회가‘5광’이라는 명칭으로 학생회연합 설립을 추진해오다, 학생회간에 연합 활동방향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끝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광양고와 광양여고는 두 학교부터 학생회연합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가장 먼저‘5광’이 무산된 원인으로 학교간 활동에 대한 이해가 일치하지 않았음을 분석하고, 전체 구성원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 원탁토론 방식을 채택해 회의를 이어갔다. 또한 △청소년 멘토-멘티 프로그램 확장 △진로 버스킹 △동아리 발표회 등 학생회연합 설립 이후의 활동방향도 정했다.

광양고 공경빈 학생은“이번 학생회연합 활동으로 그동안 같은 지역에 있으면서도 어울릴 기회가 적었던 두 학교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