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슬 의사국 속기 주무관, 농촌진흥청 SNS기자단 대상‘수상’
최예슬 의사국 속기 주무관, 농촌진흥청 SNS기자단 대상‘수상’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8.12.07 18:20
  • 호수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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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기정떡•매실청•와인동굴 등 광양시 농업 우수성 전파‘기여’

광양시의회에서 속기직으로 근무하는 최예슬 주무관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8 농촌진흥청 SNS기자단’에서 대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전북 남원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렸다.

2018 농촌진흥청 SNS기자단은 취재기자, 영상기자, 디자인기자 등 총 50명으로 구성돼,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곳곳의 농촌과 농업에 관한 정보들을 다뤄왔다.

특히 최 주무관은 농촌진흥청 블로그인 ‘농다락’에 생활에 유용한 24건의 정보들을 직접 취재해 담는 등 우수한 활동실적을 보여 왔다. 더나가 광양기정떡, 매실청, 망고 등 광양 특산물과 우리지역의 농촌테마마을, 농촌교육농장, 와인동굴 등 광양 농업의 우수성 전파에도 기여했다.

속기직 동료직원인 서을희 주무관은 “최 주무관은 평소에도 직원 간에 분위기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해왔고, 젊은 나이에 예의 바른데다 일도 야무지다”며 “시상하는 자리에 동료들과 같이 참석했는데 그동안 노력해온 것을 봐왔던 만큼 뿌듯했다”고 전했다.

최 주무관은 “짧은 기간 활동하며 농진청 매칭기관, 가업승계 청년 농부 등을 방문해 취재해왔다”며 “농업에 대한 애정을 가지게 됐고, 우리나라 농촌의 미래가 밝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최 주무관은 지난해까지 전라남도SNS서포터즈단, 광양시블로그기자단 등에서도 활동한 이력이 있고, 학업에도 열중해 지난 8월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최연소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인터뷰>

최예슬 주무관

“내년에도 SNS기자로 활동하고 싶어요”

최예슬 광양시의회사무국 주무관

 

최예슬 주무관은 지난 2015년 10월, 24살때에 광양시청 속기직으로 입사했다.

최 주무관은 “평일에는 속기직으로 근무하고, 주말이면 카메라를 들고 취재에 나섰다”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기사 쓰고 공부하는 날들이 이어졌지만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청년 농부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그 중 담양에서 취재 중 만났던 청년 농업이사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노력에 비해 큰 상을 받아서 기쁘고, 우리 농촌과 농업의 가치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 SNS기자단에도 또 신청해서 꼭 다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