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감염병관리지원단 개소
道, 감염병관리지원단 개소
  • 광양뉴스
  • 승인 2018.12.07 18:29
  • 호수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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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감염병 발생 감시와 분석, 역학조사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전문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감염병관리지원단’이 지난 5일 문을 열었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화순전남대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민원동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최근 기후변화와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메르스·지카바이러스 등 해외 풍토병 국내 유입 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지역 실정에 맞는 감염병 관리 전문적 대응 체계는 미흡했던 만큼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설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올 상반기 질병관리본부에서 추진하는‘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 사업’공모에 선정돼 개소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협약을 통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하며, 감염내과 전문의를 단장으로 △예방의학 △미생물학 △보건학 △간호학 등 전문 인력 11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매년 운영비로 국비 3억원과 도비 3억원이 지원된다.

앞으로 지원단은 평상시 주요 감염병에 대한 정보수집, 분석 및 정책 제안, 시군·의료기관 등 감염병 대응 요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을 추진한다. 이어 감염병 위기 시에는 즉각 대응조직으로 전환해 현장 역학조사 및 상황실 업무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제공=전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