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희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 의장, 제12대 의장‘재선출’
김성희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 의장, 제12대 의장‘재선출’
  • 김호 기자
  • 승인 2018.12.21 17:39
  • 호수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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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각 노조 고루 살펴 하나 된 지역지부 만들겠다”

한국노총광양지역지부 제11대 김성희 의장이 대의원들의 재신임을 얻어 제12대 의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이로써 김 의장은 내년 2월 말까지 11대 의장 임기를 마무리하고, 3월 1일부터 3년 임기의 12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김 의장은“한걸음 도약해 더욱 단결된 지역지부가 되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호소하며“각자의 이해관계가 조금씩 다른 소속 조직 모두가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 의장은 3년 임기 동안 중점으로 진행할 핵심 사업은 거대 포스코 노조와 협력사 노조 간의 조율이다.

김 의장은“우리나라 대기업 노조 일부는 자기네 이익만 대변하고 협력사 노동자들의 애환에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있다”며“대기업 노조들의 잘못된 행태가 우리 지역에 발생하지 않도록 포스코 노조 지도부와의 조율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광양지역지부가 여러 개의 산별로 구성된 단체인 만큼 각각의 의견을 모아 흩어지지 않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신생 조직도 적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자리 창출사업 확대 △복지관 운영 안정화 △지부와 소속 조직 발전과 관리 등 각종 사업에도 가진 역량을 다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지역지부 의장은 하나의 단편만 보거나, 본인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는 자리가 아니다”며“다방면으로 부족함이 없는지 살피고 이끌어 가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부 제12대 임원진은 김성희 의장, 이정원 상임부의장, 박종문 부의장, 조성영 회계감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