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월평균 가구소득, 전년 비해 낮아져
시민 월평균 가구소득, 전년 비해 낮아져
  • 김호 기자
  • 승인 2018.12.28 17:56
  • 호수 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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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18년 사회지표 공표 ‘가족관계 만족 평균 68.5%’

광양시민 월평균 가구소득은 200~300만원 미만(18.8%), 300~400만원 미만(16.9%), 100~200만원 미만(14.3%)로 전년도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400만원 이상인 가구는 7.4%p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가구 부채는 시민의 52.7%가 부채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2016년에 비해 다소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부채 정도는 1억원 이상이 19.0%로 가장 높았고, 주된 이유로는 주택임차 및 구입(59.6%)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직업 선택에서 가장 고려하는 것은 수입(37.3%)이 차지했으며, 전반적인 일자리 만족도는 보통 50.6%, 만족 36.8, 불만족 12% 순으로 꼽았다.

삶에 대한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6.7점으로 2017년 6.4점에 비해 0.3점 증가했으며, 연령대에서는 40~59세의 만족도 평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는‘2018년 광양시 사회지표’를 통해 나타났다.

광양시는 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의식을 파악해 지역개발 및 복지정책 등 각종 시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2014년부터 매년 사회조사를 실시해 지표를 공표하고 있다.

이번에 조사한 사회지표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시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시민 의식에 관한 사항을 1008개 표본가구의 가구주와 가구원 1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항목은 가족·가구, 소득·소비, 노동, 교육, 보건·의료, 광양시 특성항목 등 13개 부문 60문항이다.

사회지표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생활수준, 가족생활, 소득과 소비, 교육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으며, 시민들이 생각하는 광양시의 발전방향이 담겨있다.

조사 결과‘이상적인 가족구성형태’로‘부모와 미혼자녀가 함께 사는 것’이 39.8%로 2016년에 이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가족관계 만족도는‘매우만족+약간만족’이 남자는 71.5%, 여자는 65.4% 등 평균 68.5%로 조사됐다.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의 신규 양육지원사업으로는‘엄마아빠(부모)교육이’19%로 가장 필요하다고 꼽았으며, ‘초등학교 방과 후 공동육아방지원’ 18.2%‘저소득아동 예술·문화활동지원’17.7%,‘육아친화적 시설지원’ 17.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 결과는 신뢰도 95%에 오차한계 ±4.7%p이며, 자세한 결과는 광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