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초, 재능나눔장터
광양제철초, 재능나눔장터
  • 김호 기자
  • 승인 2019.01.04 19:40
  • 호수 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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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직접 모은 돈 기부 ‘감사데이’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임종현)가 연말을 앞두고 재능나눔장터 및 감사데이 행사를 가졌다.

재능나눔장터는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위한 모금활동으로 행사 5주전부터 학부모와 학생이 가정아르바이트 계약을 맺고, 계약에 따른 일을 하고 학생들이 용돈을 받는다. 이후 학생들은 행사 당일에 모은 용돈으로 나눔을 실천한다.

제철초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들은 11월부터 한 달간 가정아르바이트를 실행하는 등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나눔장터에서는 1~4학년은 각 학급에서 재료를 주문해 손수 제작하고, 5~6학년과 학부모는 희망자에 한해 1년 동안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기부하는 재능기부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재활용, 먹거리 및 상점, 체험부스, 추억의 사진관, 1인 1악기 연주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장터에서 나온 수익금 전액은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행사가 끝난 뒤 임종현 교장은 산타로 변장하고,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게 산타선물을 증정하고 덕담을 나눴다.

임종현 교장은“여러 활동으로 불우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모습에서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재능나눔장터가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능력을 기르는 뜻깊은 행사로서 학교의 자랑스러운 여운이 남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