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마을공동체센터,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나서
광양시마을공동체센터,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나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1.11 17:59
  • 호수 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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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비 지원, 삶이 편안한 행복마을 조성 사업 추진

지역공동체의식회복과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지난해 9월 설립된 광양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새해 들어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광양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2019년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읍면동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공동체사업에 대한 의지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10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전남마을공동체사업 설명회에 60여개의 지역 공동체들이 참여해 공동체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마을공동체사업은 씨앗단계, 새싹단계, 열매단계, 수확단계 등 단계별로 나뉘어 사업을 신청하거나 수행하는 사업으로 사업공모에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적게는 3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이 넘는 사업비를 ‘공돈이 아닌’ 마을공동체를 이루는 수단으로 지원된다.
현재 광양시 마을공동체는 60여개가 있으며 2017년과 2018년에는 창덕아파트, 골약 통사마을, 성호2차아파트, 옥룡당저마을 등 39개 공동체가 사업을 실시했다. 창덕아파트 입주자 공동체는 수국을 화단에 심는 공동작업으로 ‘꽃 향기 나는 창덕아파트’를 만들어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광양시 마을공동체사업이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정회기 센터장은 “마을공동체사업을 잘 이해하여 신개인주의, 핵가족화 그리고 혼밥·혼술 문화를 지양하고 공동체의식을 회복하여 삶이 편안하고 행복한 마을을 조성해나가는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 사업은 1월중에, 광양시 사업은 2월중에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심사 후 선정된 마을공동체사업에 대한 교육을 거쳐 3월경부터 사업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