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지난해 화재•구조•구급현황‘큰 폭 줄어’
광양지역, 지난해 화재•구조•구급현황‘큰 폭 줄어’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1.18 19:09
  • 호수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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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피해 3억4659만원, 구조 및 구급‘전반적 감소’

지난해 광양지역 각종 화재 및 구조, 구급 현황이 예년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화재와 관련한 실 처리 건수는 총 157건으로, 2017년 206건에 비해 약 23.8% 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피해 역시 2017년 10억원에서 6억6000여만원으로 3억4000여만원이 줄었다. 인명 피해는 지난해 사망 1명, 부상 4명이고, 2017년에서는 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과 구조 등 실처리 건수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및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등으로 인한 구조 건수는 지난해 1092건이고 구조된 인원은 220명이다. 2017년 구조 2060건, 구조인원 337명 대비 건수는 절반 정도가 줄었다. 현장 응급조치 후 이송 등의 구급 건수도 지난해 3814건, 인원 3910명으로, 2017년 4100건, 4263명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이 같은 내용은 광양소방서 상황실 응급 구조출동 실처리 집계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2017년에 비해 지난해 전반적인 사고가 감소된 이유는 지속된 사고예방 및 소방훈련과 각종 캠페인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앞으로도 재빠른 출동과 응급조치 등으로 지역민의 안전과 재산보호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