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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좌식테이블, 입식테이블 교체‘추세’…추가 예산 필요
교체지원 사업, 홍보 부족으로 모르는 식당 많아
[797호] 2019년 01월 31일 (목) 16:13:48 김영신 기자 yskim@gynet.co.kr

자부담 50%, 부담 느끼는 업주들  ‘매출 효과 고민’

 

입식 주거환경이 익숙해진 가운데 음식점의 좌식테이블도 입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늘어나는 관광객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일반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음식점 입식테이블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탓인지 신청업소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에 등록된 일반음식점은 2300여 곳이지만 입식테이블이 설치된 곳은 드물어 아직 많은 업소들이 좌식테이블로 손님을 맞는다.

   
▲ 음식점들이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으로 바꾸는 추세다.

중마동의 한 식당은 시 지원 없이 최근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바꿨다.

주인 A씨는 “기성품을 산 것이 아니라 식당 분위기에 맞춰 주문 제작했는데, 한 테이블 당 24만원 정도가 들었다”며 “특별히 손님이 늘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손님들 대부분이 더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여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A씨처럼 입식테이블로 바꾸고 싶지만 불경기에 여건이 되지 않아서 그렇지 못하는 업주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읍 한 식당 주인은 “입식테이블을 선호하는 손님들이 늘어가고 있어 바꿔야 한다는 필요성은 느끼지만 예전처럼 매출이 오르지 않아 선뜻 바꾸기가 망설여진다”고 말했다.

이에 광양시는 지난해 11월 입식테이블 설치 희망업소를 신청 받았고, 10여 곳의 업소가 신청을 했지만 사업예산은 불과 540여만원만 확보돼 있어 기왕 사업을 진행하려면 예산이 좀 더 증액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소들도 입식테이블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하지만, 예산이 시비(25%), 도비(25%), 자부담(50%)으로 이뤄져 있어 업주들에게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도비가 들어가고 도 정책에 따라야 하는 거라서 전남도에서도 신청업소가 작년 대비 대폭 늘어날 것을 예상치 못해 예산이 작게 책정된 것으로 안다”며 “올해 시 예산이 적은 이유도 2017년에 시에 신청한 업체가 단 한 곳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입식테이블 지원사업은 영업장 좌석테이블 총 개수의 절반을 지원하고, 업소는 2년간 영업장을 유지해야 한다. 단, 국세 및 지방세를 체납했거나 행정처분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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