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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인출책•송금책 남녀 2명 검거
[797호] 2019년 01월 31일 (목) 16:14:57 김호 기자 ho-kim@gynet.co.kr

광양경찰, 여죄 확인 및 윗선 추적 등 수사 확대

 

광양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송금책 40대 남성 A씨와 인출책인 30대 여성 B씨를 지난달 29일 검거했다.

B씨는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 해주겠다는 사기단 콜센터에 속은 피해자 8명이 자신의 새마을금고 계좌에 약 1억원을 송금하자, 이 돈을 광양시 일대 여러 금융기관에서 출금해 A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B씨는 이러한 행동을 의심한 새마을금고 창구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먼저 검거됐다.

이어 A씨도 B씨로부터 건네받은 피해금 대부분을 윗선에 송금한 뒤, 중마동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서울로 도주하려고 했지만 잠복 중인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을 돌며 24회에 걸쳐 13억원 상당을 전달받고, 수고비로 1600여만원을 수수한 정황을 A씨 휴대폰 메모에서 확인했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추궁해 피해규모를 확인하는 한편, 편취한 돈의 흐름을 추적해 윗선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상우 서장은“고금리를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는 대환대출이나,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 거래 금액을 높여주겠다는 등의 광고는 대부분 보이스피싱 사기니 주의해야 한다”며“은행에서도 고객이 거액의 현금을 수회 인출하거나, 한 점포에서 수회에 걸쳐 입금할 경우 보스피싱 사범으로 의심하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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