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구제역 차단 예비비 12억 긴급 투입‘방역 강화’
道, 구제역 차단 예비비 12억 긴급 투입‘방역 강화’
  • 광양뉴스
  • 승인 2019.01.31 16:19
  • 호수 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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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경기도 안성 젖소농장에 이어 한우농가와 육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위기경보단계를‘주의’에서‘경계’로 상향하고 차단방역비로 예비비 12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이번에 투입되는 자금은 바이러스 전파의 핵심 요인인 가축·사료·왕겨·분뇨 등 운반차량의 빈틈없는 소독을 위해 22개 시군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의 24시간 운영을 위한 운영경비와 소독약품 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도는 동물위생시험소, 농협,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수의사회,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한돈협회, 염소협회 등 관계자 협의회를 갖고 차단방역 대책을 논의했으며, 과감한 방역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모든 소 53만 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보강 접종하기로 했다. 젖소 3만 마리를 대상으로 28일부터 보강접종을 시작했고, 30일부터는 한육우 50만 마리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가 가장 고비라고 판단, 명절 전인 오는 4일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