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원천부터 없앤다”
“모기, 원천부터 없앤다”
  • 이성훈
  • 승인 2006.10.18 19:21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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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정화조 배기구 그물망 설치키로
광양시 보건소가 정화조 배기구에 그물망을 설치에 모기 등 해충 개체수를 줄이기로 했다. 보건소는 지난 9일 보건소 1층 교육장에서 해빙기 방역소독에 따른 9개 방역소독 민간위탁 업소를 초청해 교육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방역소독 민간위탁업소와 함께 각 행정기관을 포함한 보육시설, 공단조합, 식품위생업소, 일반 주택을 대상으로 정화조에 그물망을 씌울 방침이다. 보건소는 이에 양파자루 1만개를 구입해 정화조 그물망에 사용할 예정이다.

보건소 질병관리팀 김경식 담당은 “모기는 물이나 하수구, 정화조 등에 알을 낳고 이곳에서 성장한다”며 특히 “정화조 배기구에 방충망을 설치하면 배기구를 통해 들어가려는 모기 성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역소독 교육으로는 △해빙기 일제방역 요령과 약품배정 △방역소독 코스와 취약지역 점검 △정화조 배기구 그물망 설치 등이다. 해빙기 1차 방역기간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며 2차 방역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다.

보건소는 올해 방역 취약지 819개소를 지정해 일제히 소독을 실시한다. 방역소독의 방법으로는 △정화조, 웅덩이 등에 생물하적 제제에 의한 유충방제 △주거, 공단지역 하수구 생물학적 제제 및 연막소독 병행 △시장, 축사 주변 등 분무소독 등이다. 또한 각종 축제와 체육대회를 전후해 방역소독을 철저히 펼쳐가기로 했다.                    
 
입력 : 2006년 03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