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백운회, 14년째 고향 후학 위해‘장학금’전달
새천년백운회, 14년째 고향 후학 위해‘장학금’전달
  • 김호 기자
  • 승인 2019.02.22 17:25
  • 호수 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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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명식 회장“지역과 국가의 훌륭한 일꾼 되길 기대”

새천년백운회(회장 백명식)의 고향후배 사랑이 14년째 이어져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도 광양지역 초·중학생 30명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

새천년백운회는 지난 22일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 대회의실에서 김민지 학생(광양동초 5년)등 20명의 초등학생과 이민주 학생(광양중 3년) 등 중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백명식 회장(금성피엠(주) 대표이사)과 우선근 前감사(前서울시설공단 처장), 김재화 회원(JS스틸 대표이사), 박근표 회원(전 YTN 총무국장), 정종옥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백명식 회장은“지금까지 34년 동안 사업을 해오면서 늘 잊지 않고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는 생활신조 3가지(도전, 변화, 기회)가 있다”며“후배 여러분들도 도전하고 변화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인재로서 지역과 국가의 훌륭한 일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천년 백운회는 지난 2000년 당시 수원 지검장으로 재직 중이던 김승규 전 국정원장(현 본회 고문)을 비롯 뜻 있는 재경향우들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광양출신 향우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선후배간의 유대강화, 고향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결성(당시회원 16명)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한 2002년 태풍‘매미’로 인한 수해 당시 수재의연금(10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고향을 위해 뜻있는 사업을 해 보자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그 후 2006년 1월, 28명의 광양지역 학생들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매년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4회에 걸쳐 421명에게 1억4025만원을 전달했다. 더불어 광양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중 서울·경기지역 문화 탐방 행사 시 식사 초대 및 금일봉 등을 전달해 오고 있다.

김호 기자 / ho-kim@gy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