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실업률 전국 최저•고용률 2위
전남도, 실업률 전국 최저•고용률 2위
  • 광양뉴스
  • 승인 2019.02.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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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고용률 62.2% …지난해 대비 1.0%p‘상승’

전남지역 고용시장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고용상황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조선업 수주물량의 증가 △여수산단 공장 증설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공모사업 시행과 한전공대 유치 등 많은 호재가 있는 만큼, 지난해 4/4분기부터 이어져온 고용상승 추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월 광주·전남 고용동향’분석 결과, 1월 전남지역 고용률은 61.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p 상승했다. 전남제주를 제외하면 인천에 이어 2위다.

반면 실업률은 2.3%로 지난해보다 0.8%p가 줄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이다. 실업자도 2만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8000명이 줄었다.

아울러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6만9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2000명이 늘었고, 일용근로자는 4만4000명으로 1만명이 줄었다.

전남지역 취업자 수도 94만명으로 지난해(92만7000명)보다 1만3000명이 늘었다. 산업별로는 광공업과 건설업 부문의 취업자가 19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5000명이 늘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부문과 함께 고용상승 추세를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가 고용상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적기로 보고, 현재의 고용 상승 기조를 가속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수주한 조선산업의 작업 물량 증대, 여수산단의 대표기업인 GS칼텍스·LG화학 공장 증설과 광양 목성지구 건설공사 등에 맞춰 민간부문을 지원하고, 민선7기 목표인 혁신(선도) 일자리 12만개 창출을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신남 전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민선7기 이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한 결과, 어려웠던 전남의 고용 상황이 지난해 4/4분기부터 꾸준히 호전되고 있다”며“올해는 더욱 확대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