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신문 13기, 1차 독자위원회 개최
광양신문 13기, 1차 독자위원회 개최
  • 김호 기자
  • 승인 2019.02.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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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출범 및 신임위원 위촉…이재학 독자위원장 연임

 

창간 20주년을 맞은 광양신문(발행인 김양환)이 13기 독자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난달 27일 신문사 사무실에서 2019년 첫 독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이재학 위원, 김장권 위원, 신재철 위원, 정민기 위원, 박옥경 위원, 정유철 위원, 강원혁 위원과 새롭게 독지위원회에 위촉된 하현정·조요찬·이영석 신임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독자위원회는 △독자위원 및 직원 소개 △위촉장 전달 △13기 독자위원장 및 총무 선출 △지면평가 관련 의견 및 제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3기 독자위원장과 총무에는 이재학 위원과 김장권 위원이 각각 1년 연임됐다.


연임된 이재학 위원장은“창간 20주년을 맞는 광양신문의 독자위원장에 연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20주년에 걸 맞는 신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독자위원들도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양환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새롭게 합류하신 독자위원들을 환영하고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올해는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창간 20주년을 맞는 신문으로서 오래된 것이 중요한 것 보다는 그만큼 잘한다는 시민들의 평가를 받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올해는 다가올 20년, 30년의 초석이 될 중요한 해인만큼 기념비적인 한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100년 가는 신문이 되도록 13기 독자위원들도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지면평가 및 제안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위한 보도 △지역 4차 산업 홍보 △노사 협력 위한 보도 △다양한 마을소식 보도 등에 대한 필요성들이 제시되며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 받았다.


정유철 위원은“본업이 세무 관련직이라 지역경제에 관심이 많은데 경기침체로 인해 소상공인 타격이 심하다”며 “광양신문에서 활성화방안 제안 등에 고민해 주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권 위원은“지역 4차 산업, 특히 수소차량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광양신문에서 관심을 갖고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관련 산업정보나 소식을 알려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신정 위원은“기업이 잘돼야 지역이 잘된다고 생각한다”며“신문에 기업소식을 많이 실어서 지역에 소개 되길 기대한다. 광양상공회의소와 함께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현정 위원은“독자로서 많은 관심을 갖고 열심히 도와가겠다”며“주변에서 신문 배포를 정성껏 해 주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는 말을 들어 기분이 좋았다”고 격려했다.


이영석 위원은“여전히 우리 사회는 몰상식과 부조리가 만연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며“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부조리 등이 있다면 꾸준히 제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옥경 위원은“노동계에 발을 담구고 있는 만큼 관심도 노동 분야일 수 밖에 없다”며“현장 노동자들이 불편해 하고 힘들어 하는 부분도 신문에서 잘 보도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기 위원은“시의원으로서 대외적으로 질타를 받을 때도 있지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행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견제의 역할을 잘 해갈 것”이라며“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공무원 조직은 변화에 익숙치 않은 것 같다. 이런 부분도 균형감 있게 보도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혁 위원은“기회가 된다면 지역 마을소식이 많이 실리면 좋겠다”며 “필요하다면 드론으로 상공사진을 찍어서 제공할 수도 있다. 시민들에게 우리가 살아가는 광양시의 여러 마을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요찬 위원은“광양지역에는 여러 산단들과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데, 그 기업들에 대한 탐방과 소개하는 보도가 많으면 좋겠다”며“해당 기업들의 역량과 정보도 알리고 기업들의 지역사회 역할도 알려 지역과의 상생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 편집국장은“오늘 독자위원회에서 나눈 많은 의견들을 신문에 잘 반영하겠다”며“더불어 다음 위원회 때 오늘 여러 제안들에 대한 적용 부분과 개선 부분들에 대해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환 발행인은“오늘 첫 회의인데 무착 진지했던 것 같다”며“독자위원회의 역할은 지면보도 되는 내용 중 개선되길 원하는 부분들에 대한 조언과 제안이 중요한 만큼 각자 영역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제안들을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